안녕하세요.
동해 번쩍 서해 번쩍하는 우낌이에요!
올해 춘천을 몇 번을 가는지 모르겠네요.
먹고살자고 하는 거니까 또 먹이를 찾아서 가보았어요.
춘천 중앙시장 근처에 있는 수제돈까스집이에요!

춘천에서 먹을게 마땅히 떠오르지 않으면 무작정 중앙시장부터 가봅니다.
자주 지나다니는 길목이지만 여기가 어딘지 잘 몰라요.ㅠㅠ
요즘 대통령 선거 전이라 현수막들이 많이 보이네요.
솔직히 이번 대선은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춘천 중앙시장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편하게 주차하실 수 있어요.
자리가 없던 적이 없으니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시장을 이용하시면 어느 정도 무료주차가 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주차장 안내사항 보자면, 공영주차장이라 주차요금이 비싸지는 않더라고요.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는 혜택이 좋네요.
운영시간이 10시부터 18시까지라고 적혀있습니다.
그 외에는 무료인 걸까요? 궁금!

주차를 하고 나와서 수제돈까스 집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저기 벽에 노란색 간판이 보이네요.
1장에 3천원?
포장이 3천원이랍니다.^^;

저기 보이네요.
노란색 간판이라 눈에 잘 띄어요.

돈까스정식이 6천원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가성비 괜찮아 보이네요.
어서 입장하겠습니다.^^

등심돈까스 외 카레돈까스, 비트돈까스(?), 치즈돈까스, 치킨까스가 있네요.
소스도 별도로 판매를 합니다.
혼자 먹기 미안해서 집에 계신 어머니 생각도 잠깐 해봤지만...
집에 있는 냉장고에 이미 치킨까스가 가득하기에 패스합니다^^;

브레이크 타임에 방문한 터라 식사하시는 손님 없이 한가합니다.
덕분에 편하게 사진을 찍었어요.
가게 내부는 매우 청결해 보였어요.

메뉴표를 보시겠습니다.
제가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등심돈까스 기본 정식 6천원짜리 주문했어요!
가격 착하지요?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아요.
고춧가루는 국내산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니까요.ㅠㅠ

QR 코드 인증은 기본으로 해야겠지요?
물은 셀프입니다.

먼저 수프를 주셨습니다만, 사진을 위해서 정식이 나올 때까지 독하게 기다렸습니다.
사실 몇 분 안 걸렸지만 군대 전역 대기하는 시간처럼 더디더군요ㅋㅋ
상큼한 샐러드와 옥수수와 단무지, 밥과 돈까스가 조화롭게 뽐내고 있네요.^^

이 정도면 비주얼 합격!
과하지 않은 크기에 겉바속촉해 보입니다.^^

돈까스 잘 썰어서 찍어봤습니다.
적당한 크기에 두께감도 딱 좋습니다.
고기 맛도 비리지 않고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등심돈까스가 살아있지요?^^

수프는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서 원샷했습니다ㅋㅋㅋ
며칠 전부터 어릴 때 먹던 오뚜기 쇠고기 수프가 생각났었는데...
일단 수프 먹었으니 잠시 동안은 잊혀질 것 같아요^^;

돈까스 먹다가 살짝 느끼할때쯤 김치 먹으면 딱 좋더라고요.
돈까스 먹고 있을 때 포장 손님이 꽤 되는 것 같아서 동네 맛집이구나 싶었어요.

오늘도 역시나 깔끔하게 뚝딱했습니다.
잘 먹고 갑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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