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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요양보호사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안녕하세요.

요즘 공부에 푹 빠진 우낌입니다.^^

고령화 시대에 맞추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어요.

 

우선 이 자격증을 공부하게 된 이유부터 말씀드려 볼게요.

친한 형의 아버지께서 치매가 있으시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어머니와 교대로 아버지를 집에서 돌보면서 요양 급여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시간 있을 때 공부해보라고 적극 추천하더라고요.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요양보호사 교육원부터 알아보았어요.

국비지원이 되는지 여부와 교육 날짜를 물어보고 등록했습니다.

교육 시작 첫날 12명의 교육생들이 있었어요.

생각보다 남자가 많아서 다행이었어요. 여자 8명, 남자 4명이었답니다.

간단히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바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요양보호사의 비전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시네요.

AI가 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요양보호사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책은 총 3권을 받았습니다.

그중 요양보호사 표준교재입니다.

책을 펼쳐보면 요양보호사가 되기 위해서 알아야 할 내용들이 자세히 잘 나와있습니다.

 

공부하시는 연령대가 높으셔서인지는 몰라도 알아보기 쉽게 잘 정리가 되어있었어요.

 

이것은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시험 대비 문제집입니다.

모의고사 같은 개념인데, 실제 시험보다 좀 더 어려운 것 같았어요.

 

문제를 풀다 보면 알쏭달쏭한 게 꽤 많더라고요.

하지만 풀면 풀수록 답이 눈에 보입니다.

60점만 넘으면 되니 크게 부담은 없을 것 같아요.

 

이건 핵심요약 책인데 아직 제대로 못 봐서 모르겠지만, 시험 임박해서 한번 훑어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단순해 보이면서도 복잡한 내용들도 있습니다.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슬쩍슬쩍 넘어가면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강사님마다 스타일이 틀리셔서 처음엔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 아닙니까?^^

집중해서 공부하다 보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실제로 치매에 대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노인들의 가장 큰 고충이 치매이니까요.

건강 관련 지식들도 많이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요양보호사와 노인의 역할을 나뉘어 상황극도 해보았답니다.

이걸 해보니 노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겠더라고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건 병상에 누워계시는 노인을 요양할 때를 가정해서 교육해주셨어요.

욕창관리라든지, 목욕시키는 방법 등 여러 가지를 배웠습니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알아야 할 것들이 많긴 많습니다.

대부분 상식선이지만 우리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도 많으니까요.

 

심폐소생술,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실습을 했습니다.

이론과 실습이 적절하게 배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교육을 받았네요.

아직 현장실습이 남았지만, 4주 동안 이론교육을 받은 것도 살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2022년도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시행일정입니다.

제39회 시험은 인터넷 3월 11일~18일, 방문접수 19일이네요.

시험날짜는 5월 14일이니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응시수수료가 32,000원으로 다소 비싼 감이 있네요.

 

시험문제는 총 80문제로 필기가 35문제, 실기가 45문제입니다.

과락 없이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니 부담이 없겠어요.

그리고 시험시간은 90분이므로 충분히 여유 있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교육시간은 이론과 실습이 총 160시간이고, 현재 여기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다음 주부터 현장실습 80시간을 시작합니다.

할아버지, 할버니 뵐 생각에 설레네요.

현장실습 수료 후 시험까지 한 달 반 정도 시간이 남기 때문에 그 사이에 장애인 보조활동지원사 교육도 받아보려고 합니다. 일주일 교육받으면 수료증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은 일주일 정도만 교육받으면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나 봅니다.

 

시험 응시 후 합격한 것 같으면 건강진단서 미리 발급받아놓는 게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야 자격증 발급이 차질 없이 된다네요.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한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 보려고요.

모두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