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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포천 광릉수목원 대연농원밥집 건강한 밥 한 상!

어머니와 함께 포천 광릉수목원 근처에 있는 대연농원밥집을 가게 되었어요.

1998년도부터 다니셨다는 어머니의 추천으로 갔답니다.

가성비 좋으면서 맛있는 건강한 맛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대연농원밥집을 내비에 찍고 가봅니다.

가다 보니 간판이 큼지막하게 보이네요.

입구가 근사하네요.^^

 

저기 안에 쏘옥 숨어있는 밥집입니다.

정원 속의 카페 같은 밥집이네요!

 

이런 느낌의 건물은 맛집일 확률이 99.9%

저희 어머니께서 맛있다라고 하는 곳은 특징이 있어요.

가성비 좋으면서 담백한 맛과 정갈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을 것!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널찍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절반 정도만 찍은거라 실제로는 더 넓습니다!

 

이제 농원밥집으로 입장해보실게요.

기대 기대 기대~

 

입구에 있는 안내사항과 주의사항 한 번 스캔해봅니다.

 

내부를 들어가면 생각보다 더 넓습니다.

오래전에는 좌식이었는데 이제는 테이블로 바뀌었네요?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양반다리는 좋지 않으니...

 

18첩 밥상입니다!

이거 먹으면 건강해질 것 같아요.ㅎㅎ

왼쪽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반찬 이름을 나열하자면...

느타리버섯, 무채, 고추장아찌, 오징어젓갈, 양배추김치, 숙주나물

깍두기, 깻잎, 고등어조림, 된장찌개, 열무무침, 고구마줄기

동치미, 시래기, 도토리묵, 콩자반, 호박고지, 건취나물

그리고... 소중한 제 밥과 소고기뭇국, 숭늉이 있네요!

그리고 양은냄비도 주시는데, 비빔밥을 만들어서 드셔도 됩니다.^^ 

다른 각도에서도 찍어보았어요.

저염식이라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밥을 사 먹더라도 이런 곳을 자주 와야겠습니다.

 

제가 잘 먹는 편이기도 하지만,

한 톨의 밥알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맛 보증! ㅎㅎ

 

가격도 1만원이면 착하지 않나요?

손 많이 가는 반찬들이 많은데 이 정도면 혜자인 것 같아요.

 

원산지 표시는 이렇습니다.

참고 정도만 하면 될 것 같아요.

 

배부르게 먹고 뒤편에 산책하러 갔어요.

백구 두 마리가 꼬리를 흔들면서 반겨줍니다.

온순해서 짖지도 않네요.^^

 

산책로 표지를 따라서 오르락내리락 걷다 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모두 사장님네 수목원인가 봐요.^^

 

길게 뻗은 주목나무가 예쁘네요.

주목 뒤에 태양이 숨었네요. ㅋㅋㅋ

 

오랜만에 어머니와 맛있는 식사를 하고 갑니다.

방문하시는 손님들의 연령대가 40대는 넘어 보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이런 건강한 밥상 추천합니다^^